분류 전체보기 (157)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사히카와-도쿄-김포-울산(11.8.6) 호텔 로비에서 7시에 만나 호텔 근처에 있던 공항가는 버스를 탔다. 1인당 570엔. 공항에서 수속을 마치고 간단하게 아침 요기를 했다. 비행기 출발시각은 9시 40분. 동경까지는 1시간 20분. 동경에서 김포로 짐을 부치는데 내 배낭만 매트때문에 배낭커버를 안씌워서 공항에서 큰 비닐봉투에 넣어서 짐을 부쳤는데 조심해서 다뤘는지 비닐도 찢어지지않고 스틱도 그대로 나왔다. 그런데 동경에서 아사히카와 갈 때는 배낭옆에 끼워놓은 스틱이 망가져도 책임안지다고 하더니 손잡이 부분의 고무가 찢어지고 비닐도 찢어져있었다. 짐을 부치고 다들 가족들 선물산다고 할 때 난 고장난 무릎을 보호해줄 보호대를 찾아다녔다. 다행히 파는 곳이 있어서 들어갔는데 값이 상당히 비싸서 싼걸로 하나 샀다. 통으로 된 무릎에 끼우는 형태였.. 동대설장-신도쿠-후라노 팜 토미타-비에이(11.8.5) 8월 5일 일정 : 동대설장- 버스로 신도쿠 - 버스로 후라노역(차 렌트) - 팜 토미타(라벤더농원) - 비에이(크리스마스 트리) - 아사히카와 메이트호텔 비에이와 후라노를 가기위해 버스가 출발하는 시간이 8시 45분이어서 일찍 일어났다. 식사를 하고 짐을 챙겨서 내려와 대설산 고산식물 책도 구입하고(특이하게 책값에 세금이 포함되지않아 따로 계산), 기념품들을 구경했다. 시간이 남아 어제 산에서 내려오면서 보았던 온천원수가 있는 곳을 구경하러 갔다. 김이 나는 온천수와 석회암으로 보이는 노란 암석. 파묵칼레나 옐로스톤의 맘모스풀에서 봤던 석회화 단구처럼 보였는데 규모는 아주 작았다. 건너편에서 본 동대설장. 다리 아래로 보이는 하천이 노천온천할 때 보였던 하천. 온천 주변은 숲으로 둘러싸여 있다. 신도쿠.. 토무라우시야마-토무라우시온천(동대설장) 11.8.4 8월 4일 지형도로 보는 대설산 일정 : 토무라우시야마 야영지-토무라우시온천 동대설장(총 길이 :11.8km) 우리가 아침을 해먹고 텐트를 걷고 토무라우시야마를 올라가려고 할 때 우리 주변에서 텐트 친 사람들은 벌써 산에 갔다오거나 떠나고 없었다. 우리는 정상갔다 내려와서 바로 출발할 수 있도록 짐을 다 꾸린 뒤 물기가 남아있는 1인용 텐트는 말려두고, 배낭을 두고 몸만 정상으로 향했다. 그 험한 길을 헤쳐왔으면서 정상으로 오르는 급경사 길이 감당 안된다고 포기한 사람도 있었다. 정상에서 한바퀴 빙 돌면서 사진을 찍었다. 정상에 있던 바위에 앉아 날개를 말리고 있는 나비. 서서히 드러나는 청보라 날개 색깔이 환상이다. 토무라우시야마 정상에서 본 하늘이 환상적인 색깔이다. 정상에서 내려오면서... 오늘은 .. 대설산(충별악 피난소옥-오색악-화운악-Tomuraushiyama 南沼 야영지) 11.8.3 충별악 대피소가 있던 곳의 만년설에서 녹아내린 물이 계곡을 만들었다. 부지런한 등산객들 때문에 일찍 일어났지만 내가 제일 꼴찌로 일어났다. 그리고 반가운 손님을 만났다. 사라질까봐 카메라도 챙기지못하고 나가서 봤던 사슴가족. 이 만년설 건너편에서 엄마가 새끼 3마리를 데리고 유유히 지나갔다. 아침을 하기위해 물뜨러 갔다가 찰칵(오전 6시 27분). 대설산 중에서 가장 물이 많았던 곳으로 산행을 시작한 후 처음 머리를 감았다. 물론 수질오염을 막기위해 샴푸는 쓰지않고 땀과 먼지만 씻어냈다. 물이 너무 차가워 머리가 어는 것처럼 얼얼했지만 엄청 개운했다 8월 3일 대설산(다이세쯔잔) 지형도로 보는 일정 : 충별악 대피소-오색악-화운악-토무라우시야마(백명산) 남소(南沼) 야영지 충별악 대피소(피난소옥)는 무인.. 대설산(백운악 피난소옥-고원지대-충별악 피난소옥. 11.8.2) 아주 작은 예쁜 꽃이 등산객들의 발길에 밟힐까봐 보호해놓은 모습. 작은 용담인데 이름은 리시리린도우. 8월 2일 대설산 지형도로 보는 일정 : 백운악 대피소-고원지대-충별악 대피소(총 이동거리 10.9km) 8월 2일 아침 일어나보니 같이 대피소에서 자던 사람들은 모두 떠나고 없었다. 새벽부터 일어나 잠잔 곳에서 뭘 끓여먹으며 소근소근대다가 떠났다. 우리도 야영지에서 누룽지를 끓여먹었다. 그리고 알래스카의 디날리국립공원에서도 그랬지만 이곳도 대피소에 전기가 없어서 충전을 할 수 없었다. 처음 예상은 산에서 3일 정도 있을거라 생각해서 밧데리를 여유있게 준비하지 않았다. 캐논 카메라는 밧데리가 여유분이 1개가 있었는데 어제까지 1개는 써버려서 남겨두고, 오늘은 소니 사이버샷으로 사진을 찍었다. 아침 백운악.. 대설산(욱악 야영지-간궁악-북해악-백운악피난소옥)(11.8.1) 벌들이 꿀을 빨아먹은 흔적이 뚜렷한 성주풀(코마쿠사). 어제(11.10.19) 밤에 일본 '대설산 고산식물' 책과 초보 일본어 공부책을 같이 놓고 외래어 표기에 주로 이용되는 가타가나를 비교하며 열심히 이름을 적어보았다. 일본어를 모르는 관계로 틀린 것도 물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8월 1일 지형도로 보는 대설산 일정 : 욱악 야영지-간궁악-북해악-백운악 분기점-백운악 대피소(피난소옥) 전날 언제 비가 왔냐는듯이 아침에 일어났더니 하늘이 맑게 개고 날씨는 좋았다. 야영지 뒤로 힘들게 내려왔던 급경사의 비탈길과 만년설이 잘 보였다. 이렇게 탁 트인 곳이다보니 볼 일을 보기가 참 어려웠다. 산자락 아래 설앵초 군락이 보인다. 우리는 아침 먹고 텐트에 맺혔던 물기를 말리느라 야영지에 머물고 있는데 10시전에.. 11.7.31 대설산(자견역~욱악 아래 캠핑장) 2011. 7월 31일 지형도로 보는 대설산 일정(대설산 지형도는 문박사님이 동대설장에서 구입한 1:50,000 지형도를 빌려서 찍은 것임.) : 로프웨이-자견역-욱악-욱악야영지 아사히다케(욱악) 온천지역에서 하루를 묵고(백화장, 1인당 8300엔), 로프웨이를 타고 자견역에서 내려 산행을 시작했다. '부부지(夫婦池)'까지 갔다가 다시 돌아와 자견지(姿見池)가 보이는 곳에 위치한 소원을 말하는 종을 지나 욱악(아사히다케)을 내려와 만년설을 지나 수(水) 글자가 있는 야영지에 텐트를 치게 되었다. 7시에 아침 식사를 하기위해 좀 일찍 일어나 씻고 짐을 챙겼다. 아침식사는 깔끔하게 잘 나왔는데 고등어가 정말 맛있었다. 산에 갈 때 물을 받아가기 위해 물었더니 수도꼭지에서 나오는 모든 물을 그냥 먹어도 된다고.. 울산-김포-도쿄-아사히카와(11.7.30) 드디어 출발이다. 어젯밤 11시 넘어 집에서 출발할 때는 비가오고 있어서 좀 걱정을 했었다. 그런데 서울에 도착하니 다행히 비가 오지 않았다. 나는 인도갈 때 샀던 배낭에다가 캐논 카메라가방이 있었지만 너무 큰거 같아 작은 배낭에 카메라를 넣고 가기로 하여 배낭이 두 개가 되어 앞뒤로 매게 되었다. 나중에 카메라를 넣었던 가방이 애물단지가 되어 큰 배낭 뒤에 매달고 다녔는데 참 보기가 거시기했다. 그리고 다들 배낭 커버를 하고 왔는데 내 배낭에는 맨아래쪽에 매트를 묶다보니 폭이 넓어져 배낭과 세트인 커버가 너무 작아서 끼울수가 없어 그냥 갔다. 다행히 공항에서 짐을 부칠 때 내 배낭은 커버가 없는 관계로 비닐에 넣어서 짐을 부쳐줬다. 서울에 도착해서는 지하철 입구 문을 열지않아 문을 열 때까지 기다리고 ..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