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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21코스(13.1.23.수) 지미오름에서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일산에서 온 이언니가 올레 21코스는 바다와 마을, 오름을 다 경험할 수 있다고 하여 오늘은 21코스를 다녀왔다. 그런데 행원리에 있던 해오름에 있을 때 갔으면 가까운 거리를 중문에서 가려니 버스타고 가는데만 장장 2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올레 코스의 길이는 10.4km로 짧아서 마음에 들었다. 대포항에서 이마트까지 시내버스 600번(공항버스, 1300원)을 타고 갔다가 서귀포터미널에서 동일주시외버스(환승이라서 요금은 3,000원중에서 2,000원 계산됨)로 갈아타고 해녀박물관에서 내려야한다. 동일주 시외버스가 출발한 시간이 10시 10분이었는데 해녀박물관에서 출발할 무렵 보니 12시였다. 해녀박물관에서 시작 도장을 찍으려고 하니 바람도 많이 불고 비까지 조금씩 내..
올레 10코스(화순금모래해변~송악산)(13.1.22.화) 화순금 일대의 퇴적암을 배경으로 샬레에서 만난 일산에서 온 이ㅅㅇ언니랑 중문초에서 서일주시외버스를 타고 화순리 다음 정류장인 안덕농협에서 내려 바닷가쪽으로 조금 걸어갔다. 그런데 분명히 화순금모래 해수욕장인데 올레 시작점 도장찍는 곳을 찾을 수가 없어 그냥 파랑색 말 이정표에서 사진만 찍고 출발했다. 올레 10코스는 숨겨진 비경이 너무 많아서 올레 코스 중 7코스보다 좋았던 곳이었다. 왜 모래가 금색일까 궁금했는데 조금 지나서 보니 퇴적암 색깔이 풍화과정에서 썩어서 금색을 띠고 있었다. 퇴적암 지대는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멋졌다. 소금막 주상절리 쪽에도 모래의 색깔이 금빛이었다. 멋진 경치를 만나면 풍경사진은 물론 인물사진도 찍으면서 다니니 남들보다 항상 시간이 1.5배는 걸리는데 소금막 주상절리에서는 ..
지삿개 주상절리-천제연폭포(13.1.21.월)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서글픈 날... 숙소를 옮겨야하는데 짐을 어떻게 한다???? 다음 숙소로 이동하기 전 숙소 부근에 있던 신재생에너지관까지 산책이나 가볼까했는데 시*씨랑 날씨 걱정만 하다가 말았다. 지나다니면서 보니 보러오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았다. 아침은 사장님이 끓여놓은 전복죽 한 그릇.. 결국 걱정만 하다가 10시를 넘었고, 걱정하는 소리를 들었는지 차가 있는 춘천샘이 나랑 시*씨를 차로 다음 숙소로 태워다 주었다. 차를 타고 오다보니까 제주에서 서귀포로 넘어오니 빗줄기가 가늘어지고 어떤 구간은 아예 비가 안왔다. 먼저 남원에 잡은 시*씨 숙소에 짐을 내려놓고, 서귀포에 온 김에 이마트에 가서 춘천샘이 장을 본다고 하여 들렀다가 내 숙소인 샬레에 왔는데 사장님이 없어서 사용할 침대앞에 짐을..
용눈이오름에서 걸어서 다랑쉬오름까지(13.1.20.일.) 다랑쉬오름에서... 제주에서는 멋진 곳들 중에서 대중교통 편으로는 접근성이 안좋은 곳들이 많았는데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도 대표적인 곳이었다. 렌트를 하지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갈까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더니 세화에서 가는 방법을 소개한 곳이 있어 세화까지 시외버스 타고 갔다가 세화에서 택시타고 가야지 생각했는데, 숙소 사장님이 세화에 장보러 간다면서 태워다 주었다. 시*씨는 20코스를 거꾸로 걷기위해 해녀박물관까지 사장님이 태워다준다고 하여 세화까지는 같이 타고 갔다. 세화에서 택시를 타고 먼저 용눈이 오름으로 갔다. 요금은 7,000원인데 다랑쉬오름까지는 6,000원이라고 한다. 돌아올 때는 다랑쉬오름에서 세화까지 6,000원으로 왔다. 용눈이 오름(龍臥岳)은 구좌읍 종달리에 있고, 표고는 248m라고 ..
우도 서빈백사-김영갑갤러리(13.1.19.토 ) 상주에서 온 아가씨들 2명이 우도를 간다고 하여 차를 얻어타고 다시 우도에 들어갔다. 갑자기 전날 만두국을 끓여주었던 사람도 우도를 간다고하여 5명이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가니 시간이 많이 걸렸다. 바로 성산항으로 가는 줄 알았더니 만두씨가 종달항에서도 간다고 하여 잠시 들어갔는데 지금 떠나는 배가 없다고 하여 성산항으로 가서 아슬아슬 표를 끊고 배에 탔다. 우도에서도 서빈백사까지는 같이 갔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정말 멋진 모습이었다.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다가 중국집에 들어가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시켜먹었다. 1컵에 4,000원. 중국집 안쪽에 들어가니 그나마 좀 살 것 같았다. 맛은 레모나가 들어간 듯한 시큼한 맛이었다. 아이스크림을 먹고 나는 서빈백사에서 계속 사진을 찍고 있기로 했고, 시*씨는 1..
우도(13.1.18. 금) 우도봉을 올라가면서.... 새벽에 잠이 깨어 다시 잠을 못자고 뒤척이다가 늦잠을 자게되어 우도행 9시 배를 못타고 10시 배를 타기위해 택시를 탔다. 행원리에서 성산항까지 요금이 무려 12,000원이라고 한다. 시*씨랑 우도에 같이 가자고 하고선 늦잠을 자서 내가 10,000원을 냈다. 우도까지는 왕복 5,500원. 우도는 항구가 둘(하우목동항, 천진항)이었다. 표끊을 때도 확인해주었는데 당연히 천진항으로 들어가는줄 알고 확인을 안했다가 낭패를 보았다. 우도에서는 하얀 백사장으로 유명한 서빈백사를 보기위해 갔지만 올레길을 따라 섬을 걸어도 시간이 충분할 것 같아서 올레길을 따라 걸었다. 우도를 들어가면서... 이곳이 천진항이라고 찰떡같이 믿었는데 사실은 하우목동항이었다니... 전날 우도가는 배가 입도를 ..
동문시장-만장굴-성산일출봉(13.1.17. 목) 성산일출봉을 배경으로... 올레길을 걸으러 온 것은 아니라서 시*씨가 1코스를 걸으러 갔지만 같이 가지않았다. 아침을 먹고 어디를 먼저 갈지 고민을 하다가 지도에서 보니 가깝기도 하고 오다가 버스정류장이 만장굴인 곳도 있어서 만장굴을 가려고 하는데 버스가 다니지 않는단다. 어쩔가 하고 있는데 춘천샘이 시내에 있는 동문시장에 오메기떡 사러 간다기에 시장 구경도 할 겸 따라 나서게 되었다. 첫날부터 빡시게 여행하고 싶지 않기도 했고.... 오메기 떡은 쑥떡속에 팥 앙금 소를 넣고, 바깥에도 통팥 삶은 것을 그대로 고물로 묻히는 떡으로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 좁쌀(오메기)과 찹쌀로 만든 떡이었다. 찰밥에 들어간 팥은 좋아하지만 팥빙수의 너무 단 팥은 싫어하기때문에 떡집에서 반조각을 주어서 먹었는데도 충분할 정도..
올 겨울은 제주에서...(13.1.16 ) 픽업하러 오는 사장님을 기다리며... 행원리 마을의 밭에서는 마늘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 마늘밭 뒤로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가깝지만 먼 제주도! 제주도로 떠나기 전 예전에 사두었던 지도를 꺼내 어디를 둘러보고 싶은지 표시를 하는데 가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결국 16일 제주에 도착해서 31일 떠날 때까지 제법 오래 머물면서도 가보지 못한 곳들이 남아 다음을 기약하게 되었다. 우선 출발하기 전 첫번째 행선지로 올레에는 관심이 없었지만 1코스는 시작이라는 의미도 있고하여 가보기로 하고, 1코스 부근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 전화를 걸었더니 벌써 예약이 마감되었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숙소를 둘러보다가 풍력발전단지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던 행원리에 있는 해오름 게스트하우스에 전화를 하여 일단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