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57)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8.3 알래스카대 박물관-노스폴-캐나다 국경 8월 3일 아침으로 누룽지를 끓이고, 어제 밤에 사온 브로컬리를 데쳐서 초고추장에 찍어 먹고, 후식으로는 앵커리지 대형마트에서 구입했던 수박도 한 조각씩 먹고 출발했다. 10시 10분경 야영장을 출발해 알래스카 대학 박물관(10$)으로 가서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2시간 정도 둘러보았다. 알래스카 박물관에서는 주로 동물들의 박제 모형을 많이 보았다. 점심을 먹으러 갔던 파이오니아 공원(입장료, 주차비 공짜)은 아이들을 데리고 와서 놀 수 있는 놀이시설이 많았는데, 식당은 저녁에만 한다고 하여 맥도날드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그리고 여행자 안내소에 가서 빙하투어를 예약했다. 오후 3시 5분 여행자센터를 출발하여 가다가 노스폴을 지나게 되었다. 화장실 입구에 세계 각국에서 산타클로스한테 보낸 편.. 2009.8.2 달톤 하이웨이(콜드풋 여행자센터-유콘교)-치나온천-페어뱅크스 유8월 2일 새벽 달톤하이웨이를 달려 내려가다가 고속도로의 왼쪽으로 보이는 하천 주변에 시커먼 동물이 보여서 보러갔다. 박물관에서 튀어 나온 동물처럼 생겼는데 빙하기때부터 살았다는 Musk Ox라고 하는 사향소였다. 여러 마리의 무리가 떼를 지어서 이동을 하며 풀을 뜯고 있었다. 너무 신기하지만 도망갈까봐 가까이 가지는 못하고 멀리서 보았다. 사향소 보러가다가 붉은 여우가 있었는데 사진은 못찍었다. 페어뱅크스 쪽으로 내려오는 이 때(8월 1일 밤~2일 새벽)는 차에서 잠을 자야했다. 내려오다가 텐트 칠 만한 곳을 찾으려고 했는데 비님이 내려서 그냥 밤새 달렸다. 전날 ‘퍼핀’이 비포장 구간을 달릴 때 자동차 유리창에 쌓인 먼지에다 열심히 그린 우리 캐릭터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다. 그리고 잠결(새벽.. 2009.8.1 달톤하이웨이와 파이프라인, 북극해 Galbralth lake 야영장은 주변에 버드나무들이 좀 있긴 했지만 허허벌판에 있어서 그런지 밤새 추워서 뒤척이며 잠을 설쳤다. 바닥도 잔 돌맹이들 때문에 울퉁불퉁하고, 냉기는 올라오고... 베개로 베었던 노란색 점퍼를 다리쪽에 덮고도 추워서 몸을 잔뜩 웅크리고 잤다. 9시 넘어 일어나 빙하 녹은 물이 흐르는 개울에서 샴푸 없이 머리를 감고 세수도 했다.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하고 텐트 친 곳 바로 앞에 보이는 야산으로 트레킹을 갔다. 하천을 건너야 해서 맨발로 건넜는데 물에서 나오는 순간 발이 너무 시렸다. 다양한 관목들이 자라고 있는 툰드라 지역은 너무 푹신푹신하여 발로 밟기가 미안할 정도였다. 12시 10분경 캠프장을 떠났다. 야영장 건너편에 트레킹을 가서... 달톤 하이웨이는 북극해에서 나는 기.. 2009.7.31 달톤 하이웨이, 북극권, Coldfoot Visitor Center, Galbralth lake 캠프장 한대의 툰드라 기후가 나타나는 알래스카에 모기가 산다면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는데 모기가 살기에 적절한 환경이 주어지고 있었다. 여름에 지표면의 활동층은 영구동토층 녹은 물이 땅 속에 있는 영구동토층 때문에 호수처럼 고여 있는 상태에서 여름 낮 기온은 20℃(68℉)를 넘기도 하므로 모기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 수업시간에는 툰드라의 여름이 영상 0~10℃라고 하는데 20도까지 올라가는 것은 그만큼 지구온난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겠지? 알래스카 여행할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한 곳인 북극권(Arctic Circle, 66°33′) 입구(7월 31일)는 화장실과 캠핑할 수 있는 시설만 있었다. 이곳에도 북극권 주변에서 여름에 일어나는 '백야현상'과 겨울에 일어나는 '장야(극야)현상'에 대하여 그림으로.. 2009.7.30 달톤 하이웨이, 5mile 캠프장, Figer Mountain 7월 30일 디날리 국립공원에서 마지막 야영을 하고, 5시경 일어나 이른 아침을 먹고 6시 30분 처음으로 나오는 버스를 타고 나왔다. 나오는데 5시간 정도 걸렸는데 캐러부 몇 마리와 곰을 많이 만났다. 특히 새끼곰 2마리와 어미 곰 가족을 만났을 때 아기곰 한 마리가 폴짝폴짝 뛰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다. 디날리 국립공원 들어가기전에 야영했던 곳에 있는 여행자 안내소에서 충전도 하고, 샤워(샤워비 4$)도 했다. 디날리 바 트레일에서 모기한테 혼이 나서 안내소에서 모자 위로 얼굴에 덮어쓰는 모기장을 하나 샀다. 버스를 타기 전 오전 6시 18분의 디날리 야영장 모습. 야영장에서 점심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페어뱅크스로 출발... 먼저 페어뱅크스에 있는 여행자 안내소에 가서 한국 여행 책자에는 소개되지 않은 .. 11.3.5 너도바람꽃을 만나다. 2011년 다음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백업하여 2023년 1월 다시 올린 글이다. 올해는 변산바람꽃 핀 것은 보지 못했지만 너도바람꽃을 다행히 만났다. 너무 키가 작은 너도바람꽃은 찍기가 너무 힘들었다. 매크로 렌즈라고는 해도 초점거리가 너무 길어서... 바람꽃 종류들은 비슷하려니 했다가 이번에는 자세히 보니 너도바람꽃은 노란 수술이 두 개씩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꽃이 피어 있는 곳은 너무도 많은 촬영객들이 다녀가서 꽃들이 몸살을 앓고 있어 마음이 짠했다. 얼마나 잘 찍으려는지 어떤 사람들은 꽃이 피어있는 바닥에 자리까지 깔고 엎드려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너도 바람꽃과 같이 만났던 노루귀. 너도바람꽃을 만나고 오는 길에 덤으로 만났던 복장나무 수피와 낙엽. 복자기와 복장나무는 많이 헷갈리는데 잎에.. 2009.7.28~29 디날리 국립공원 여행 일정을 잡을 때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디날리 국립공원(한국에서 미리 예약을 했으며 달러로 계산함. 야영장 319,915원(3박)/6 = 53,319원, 버스비 136,351/6=22,725원)을 다른 곳들보다 먼저 가기로 했다. 디날리 국립공원은 북미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매킨리산(현재는 디날리산)이 유명한 곳이다. 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지만 등반하기 어려운 곳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에베레스트를 올랐던 고 고상돈씨가 등반하던 중 사망한 곳이기도 하다. 매킨리산이 드디어 원래의 이름을 되찾았다고 한다.(해발 6,168m의 북미 대륙 최고봉인 알래스카 산맥의 주봉 매킨리 산이 거의 1세기만에 ‘디날리’라는 본래 이름을 되찾게 됐다. ‘디날리’는 알래스카.. 2009.7.27 앵커리지 박물관-디날리 국립공원 입구 야영장(Riley Creek Campground 앵커리지 박물관에서 본 물개의 창자나 피부로 만들었다는 방수복. 원주민들이 배를 타고 고기를 잡으러 갈 때 입었다고 한다. 7월 27일 앵커리지 시내를 구경하고, 여행자 안내소도 둘러봤다. 앵커리지 시내를 구경할 때 길 옆에 주차를 했었는데 아래 사진처럼 자동차 앞에 보이는 기계에 미리 주차할 시간을 가늠하여 동전을 넣어야한다. 우리는 저게 주차요금 계산하는건지 당연히 몰랐었다. 그런데 알래스카 박물관(입장료 8$)을 구경할 때 차를 이동시켜서 박물관 앞에 주차를 했는데, 주차요금 계산하는 곳이 눈에 안띄어 그냥 박물관을 구경하고 왔더니 벌금부과 고지서(30$, 주차료의 10배 정도)가 붙어 있었다. 앵커리지 박물관에는 알래스카의 역사를 알 수 있는 많은 사진자료를 비롯한 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북극해에.. 이전 1 ···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