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 Yellowstone(Uncle Tom's Trail) → Jackson Hole → Grand Teton National Park → Pocatello
옐로스톤의 그랜드 캐년에 있는 폭포는 정말 웅장했다.
Uncle Tom's Trail 코스에 있는 미끄럼 방지를 위해 독특하게 만든 328개의 계단을 내려 가다보니 아래로 떨어지기 전의 물빛이 맑은 녹색인 폭포가 보이고, 물보라가 이는 아래쪽에는 무지개까지 보였다.
아래쪽의 Lower Falls와 위쪽의 Upper Falls와 주변에서 자라는 쭉쭉 뻗은 로지폴 소나무를 감상하며, 아침부터 땀을 흘려서 그런지 개운했다.
엉클 톰스 트레일에 있던 폭포
옐로스톤의 Mud Volcano Area에 가는 길에는 바이슨(Bison)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옐로스톤에 사는 바이슨들.
Mud Volcano Area에서는 다른 곳보다 더 심하게 유황냄새를 풍기고 있는 Dragon's Mouth Spring이 신기했는데 아래쪽은 물이 부글부글 끓고 있고, 용의 입처럼 생긴 구멍에서는 쉴 새 없이 하얀 연기가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
진흙이 부글부글 끓고 있던 화산 지역. 유황 냄새가 엄청났다.
옐로스톤을 빠져나와 잭슨홀로 가는 길에 본 그랜드티턴은 정상에 만년설이 있는 정말 환상적인 모습이었다. 잭슨홀의 공원에 있던 사슴 뿔로 만든 문이다.
영화 ‘Shane’을 만든 감독이 반하여 장소를 먼저 정하고, 시나리오를 써서 촬영을 하였다고 한다.
영화 ‘Shane’을 보면 모든 화면의 배경으로 그랜드티턴이 나온다.
록펠러는 그랜드 티턴을 보고 반해서 땅의 일부를 사고 국립공원 지정을 의뢰했다고 한다. 그런데 정부에서 거절을 하니까 신문에 땅을 조각조각 판다고 광고를 내니까 정부에서 부랴부랴 국립공원으로 지정했다고 한다.
오후 그랜드티턴을 가까이서 보기 위해서 산악철동(20$)를 타러 갔는데 마침 폭풍우가 몰아쳐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되어서 빙하지형의 흔적을 가까이서 보려고 했던 우리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갔다.
아이다호주의 포카텔로로 이동하며 드넓은 평야를 보며, 저렇게 넓은 땅에서 재배되는 농작물과 우리나라 농작물이 경쟁이 될까 걱정이 앞섰다.
아래 사진은 끝이 보이지않는 감자밭이다.
아이다호의 자동차 번호판에도 감자가 유명하다고 표시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햄버거 가게에서 파는 튀긴 긴 감자들이 이곳 감자들일 것이다.
수확을 앞둔 밀밭 같은데 바깥쪽에 스프링쿨러가 설치되어 있다.
아이다호는 마초도 유명하다고...
이 글은 다음 블로그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1월 다시 작성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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