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7일 : San Francisco → Monterey → Solvang →Pebble Beach 골프장
안개가 잔뜩 끼어서 아름다운 해안과 유명 연예인과 부자들의 별장이 많다는 Monterey 17마일 도로변의 경관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다. 몬터레이는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시장으로 있을 때 유명해졌고, 마돈나, 정주영, 이건희 별장이 있다고 하며, 미쓰비시 회장도 셋째아들을 위해 집을 지어주었다고 하며 유명한 예술인들과 국방연구소, 언어연구소가 자리를 잡으면서 집값이 올라갔다고 한다. 만이 깊어 태평양에서 함대가 보이지않던 항구로 정어리 가공공장이 많았는데 대부분 호텔로 개조되었다고 한다.
17마일 드라이브에는 존 덴버가 경비행기를 타고 가던 중 사고로 죽은 자리에 기념하는(흰색 줄무늬) 의자를 두었다고 하며, Bird Rock의 흰 부분은 새똥이 쌓여서 그렇고, 물개의 서식지라고 한다.
유명한 Pebble Beach 골프장에 들렀는데 바닷바람이 센지 심어진 나무들이 한쪽으로 휘어져(편향수, 偏向樹) 있다.
골프장에서 보았던 더운 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부겐빌레아(bougainvillea)와 병솔나무.
교수님이 스패니쉬 모스라고 하던, 17마일 드라이브를 따라 가던 중 자주 보이던 나무를 잔뜩 뒤덮은 지의류로 보이는 애들 때문에 나무의 영양분을 뺏어간다고 한다.
솔뱅은 미국에 있는 '덴마크 민속촌'으로 덴마크 이민자들이 점점 모여들어 꽃 재배를 하며 살고 있는데, 덴마크에서 기술자들을 불러와 덴마크식 건축물을 짓고, 덴마크에서 공수해온 바위에 이곳에서 덴마크까지의 거리인 11,270km를 새겨놓고, 심지어는 마을 입구의 공원에는 안데르센 흉상도 만들어 놓았으며, 영어가 아닌 덴마크어로 덴마크식 교육을 시키면서 미국 안에서 덴마크 인들만의 자랑스러운 도시를 만들었다.
온통 기념품 가게뿐인데도 마땅하게 살게 없다. 자기로 만든 나막신이 많이 보인다. 가게들을 둘러보다가 서점에 갔는데 한국에는 아직 나오지않은 해리포터시리즈 6번째로 나온 혼혈왕자가 벌써 출시되었다.
이 글은 다음 블로그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2023년 1월에 티스토리에 옮긴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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