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틀란 호수 투어를 했다.
여행사를 다녀보니 4군데 마을을 도는게 15$, 3군데가 12$이었다.
호텔에서는 4군데를 도는데 12$이라고 하여 호텔에서 예약을 했다.
안티구아 가는 버스는 12$로 같았다.
환전은 1달러에 Q7.5로 해주는데 호텔에서는 Q7.72로 높게 해주었다.
8시 30분에 투어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은 7시 30분에 먹었는데 구운 식빵 2개와 바나나를 넣고 만든 빵, 버터, 딸기잼까지 나왔고, 빵이 맛있었다.
호텔에 짐을 맡기고 투어에 나섰다.
투어를 마치면 바로 안티구아로 출발해야한다.
호숫가에도 보라색 산타클라라 꽃이 핀 나무가 보였다.
우리 3명과 이탈리아에서 온 아저씨 1명해서 모두 4명이 투어를 하게 되었다.
첫번째 마을은 산 마르코라는 마을이었는데 동네 전체가 요가와 부황, 안마 이런 걸 한다는 광고가 많았다.
쉬러 오는 사람이 많이 가는 곳 같았다.
우리나라에서는 요즘 많이 보이지않는 아주까리(피마자)가 완전 나무로 자라고 있었다.
출발전.
배를 타고 가면서...
산 마르코 마을 선착장 부근.
마을을 둘러보는 달코스와 해코스.
아주까리가 나무 같다.
산 마르코에서 산 후안 마을을 배타고 가면서 가는 길에 만났던 풍경.
산 후안 마을에는 커피나무가 우리를 반겼다.
빨간 열매를 매달고 있는 커피는 키도 크지않아 우리는 커피나무 옆에서 사진도 찍었다.
화산지형에서 자라는 과테말라 커피가 유명하다고 하더니...
그런데 조금 더 올라가니 이 마을은 강렬한 원색을 사용하여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려서 파는 갤러리가 많았다.
화가마다 그리는 스타일은 좀 달랐지만 거의 면화 따는 사람들, 커피 따는 사람들, 노젓는 사람, 옥수수 따는 사람들 그림을 많이 그렸고, 물을 많이 사용하지않고 물감이 도드라져 보이게 그린 그림들이었다.
우리는 화산을 배경으로 일하는 사람들을 그린 그림 3개를 샀다.
커피 그림이 좋아보였지만 이미 다른 사람이 찜을 한 상태라 그나마 남미하면 옥수수니 옥수수와 오렌지를 수확하는 사람들 모습을 그린 그림을 골랐다.
산 후안 마을의 커피나무
안티구아 시내에 있던 허물어진 건물 마당 외곽을 둘러싸고 있던 커피나무에서 열매를 따서 과육을 열어보았더니 커피콩 2개가 마주보고 있었다.
원색의 물감을 이용하여 점을 찍어서 그린 그림들이 특이했다.
마을을 구경하다가 면화로 실을 손으로 만들고 있는 아주머니를 만났다.
산 패드로 갈 때는 배를 바꿔 탔는데 이곳은 시장이 크게 열리고 있었다.
2년 전 비가 많이 와서 호수의 수위가 많이 올라 선착장의 사람들 다니는 통로를 높여야 했나보다.
물속에 이전의 통로가 보였다.
이곳에는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상이 있었다.
과테말라에서 커피로 유명한 곳을 표현한 그림을 벽에 그린 것을 찍었다.
급경사의 산 페트로 마을 올라가는 길에.
열쇠를 들고 있는 베드로와 닭이 3번 울기 전 예수를 부인한다는 성경얘기를 바탕으로 만들었는지 베드로 오른손 아래에 닭도 있다.
이탈리아에서 온 아저씨가 쥬스가 유명한 곳이 있다고 하여 찾아갔다.
산 이티틀란은 과테말라의 국조인 케찰을 나무로 조각하여 색칠하여 팔거나 나무로 만든 다양한 가면이나 물건을 조각하여 팔고 있었다.
이곳에도 시장이 열렸는데 걸어다니는데 지쳐 소칼로에 앉아 준비해간 빵과 토마토, 바나나를 먹었다.
땅콩은 사서 먹었는데 볶은 땅콩의 껍질이 보라색이라서 신기했고, 참 고소했다.
소칼로 가운데에는 아티틀란과 주변 화산, 벽에는 옥수수와 커피 그림이 있어서 사진을 찍었다.
동네에 시장이 서는 줄 모르고 다른 마을에서 산 바나나는 생긴 것도 좀 다르고 먹으면서 좀 질겼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곳 사람들은 기름에 튀겨서 먹는 것이라고 한다.
산 아티틀란 마을의 소칼로에서
껍질 땅콩인데 색깔이 보라색으로 이쁜데 맛도 좋았다.
바꿔 탄 배에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과테말라시티에서 온 아줌마, 아저씨가 한국학생을 알고 있으며, 기아나 현대차가 좋은 데 특히 투싼이 좋다고 칭찬이 대단했다.
우리를 태우고 갈 차를 기다리며 호텔에 있던 옥수수 종류와 지도를 찍었다.
오후 3시 30분경 투어를 끝내고 호텔로 돌아가 짐을 찾고 호텔의 개들과 놀다가 4시 15분 출발하여 7시 정도에 안티구아 소칼로에 도착했다.
이곳에는 INN이 많았는데 음악을 너무 시끄럽게 틀어놓아 호텔을 찾아 나섰다.
45$인데 아침을 안준다고 하여 바로 근처에 있는 큰 슈퍼에서 식빵과 토마토 잼, 라면 등을 사왔다.
저녁은 현지에서 생산한 새우라면을 끓였는데 현지 스프에다 삼양라면 스프도 추가해서 그런지 좀 짰다.
신라면도 있었는데 가격이 Q6으로 비쌌다.
'과테말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로레스 띠깔유적지(12.1.27.금) (0) | 2023.02.24 |
---|---|
안티구아(12.1.24) (0) | 2023.02.23 |
안티구아-파카야 화산 투어(12.1.23.월.한국 설날) (0) | 2023.02.22 |
12.1.21.토. 산크리스토발-과테말라 빠나하첼 (0) | 2023.0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