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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12.1.21.토. 산크리스토발-과테말라 빠나하첼

과테말라 돈

 

오늘은 멕시코에서 과테말라로 넘어가는 날이다.

6시 20분경 기상하여 식빵 2개와 토마토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부지런한 전샘이 호텔 주인한테 식빵을 어떻게 굽는지 미리 알아두었나보다.

 

7시에서 7시 30분 사이에 데리러 온다고 하여 7시부터 기다렸는데 딱 7시 30분에 데리러 왔다.

35분에 1명을 더 태우고 가다가 7시 55분경 우리와 비슷한 여행객이 타고 있던 차가 고장이 났는지 관광객은 나와 서 있고, 기사는 다른 차에 자리가 있는지 알아본다고 우리차에도 왔다.

우리차가 고장이 안난걸 다행으로 여기며...

 

2시간 쯤 후 주유소가 있는 간이휴게소에서 아침을 먹었다.

우리는 이미 아침을 간단히 먹었지만 바나나 한 개와 식빵 남은 것을 마저 먹었다.

 

11시 30분경 멕시코에서 출국도장을 받았다.

까칠하게 여권의 투명한 비닐 커버를 다 벗기라고 한다.

12시경 과테말라 국경에 도착하여 입국심사를 받았다.

과테말라 들어오기 전 멕시코 쪽인지 국경 근처에 제법 규모가 큰 시장도 섰다.

12시 10분경 입국심사가 끝나자 우리를 태우고 왔던 아저씨는 돌아가고 차를 바꿔탔다.

의자에 등받이도 없는 더 안좋은 차였다. 1명이 빠진 8명이 출발했다.

 

멕시코 과테말라 국경 부근의 멕시코 쪽

 

멕시코 과테말라 국경 부근의 과테말라 쪽 

 

 

다시 차가 출발한지 1시간 30분쯤 후 이제는 점심 먹으라고 주유소와 휴게소가 있는 곳에 도착했다.

1시 45분경 아침에는 30분을 주더니 점심 먹는데는 20분 시간을 준다고 한다.

항상 밥먹고는 잠시 졸았는데 의자에 등받이가 없으니 차유리에 머리를 꿍꿍 박았다.

 

과테말라는 멕시코와 토양이 다른 것 같다.

멕시코는 거친 느낌이었는데 과테말라는 흙이 곱다.

농부들이 옥수수대를 걷어내고 두둑을 만든 것을 보니..

4시 45분경 안티구아, 빠나하첼 갈림길에서 안티구아 가는 사람들 태우고 가는 차를 기다리느라 25분 정도 기다렸다.

아저씨가 운전을 거칠게 하며 그렇게 추월하더니 좀 빨리 왔나보다.

5시 정도 안티구아 가는 사람들 내리고 5명만 빠나하첼로 갔다.

 

5시 40분경 빠나하첼 도착.

생각보다 호수의 규모가 크다.

호객하는 아이들을 따라 온 호텔은 조용하고 환율도 좋고 하여 내일 투어와 안티구아가는 버스를 예약했다.

 

 

내일 투어를 하게 될 호수 지역.

 

호텔에서 환전도 해주었는데 환율이 좋았다.

 

과테말라에서는 다행히 달러도 받아주어서 큰 거리로 나가 4달러(30케찰)하는 세트메뉴(소고기+야채삶은거+볶음밥+빵)를 먹고 moza라고 하는 흑맥주도 한 잔. 간만에 저녁을 배불리 먹었다.

 

 

호텔에 손님이 우리밖에 없는지 조용하고 정원도 아주 멋지게 가꾸어 나는 언제 정원을 이렇게 가꾸며 살아보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

우리가 묵었던 UTz Jay 호텔.

 

호텔의 멋진 정원

 

호텔의 순둥이 개. 3마리가 있었다.

 

이 글은 다음 블로그의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일부 내용과 사진을 보완하여 2023년 티스토리로 옮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