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들어가는 배를 타기 전
아침 7시 30분전에 시*씨가 전화하여 가파도 배가 출항한다고 하여 서둘러 준비했다.
9시 배로 가파도 들어 갔다가 11시 20분 나와서 다시 12시 20분 배타고 마라도 들어갔다가 오후 2시 20분 나와 토요시장을 구경하고 온천을 간다고 하였다.
일단 서두르기는 했는데 30분부터 준비하여 8시에 출발하기는 힘들어 밥먹고 8시 10분정도에 중문초에 갔는데 좀전에 버스가 출발했다고 한다.
다음 버스는 25분에 오는데 모슬포 도착하면 9시 7분이었다.
그래서 바로 택시를 타고 모슬포항으로 바로 갔다.
미터기에는 14,000원 얼마였는데 18,000원을 탈 때부터 달라고 하였다.
시외버스를 타고 갔으면 모슬포에서 내려 한 300m정도 항구까지 걸어가야 했기때문에 택시를 잘 탔다.
모슬포항 대합실 앞에 45분경 도착하였다.
시*씨는 인터넷으로 할인 신청을 한게 잘못되었는지 계속 전화를 하였다.
다행히 잘 해결이 되어 7분전 쯤 9시 가파도, 돌아오는 11시 20분, 모슬포에서 마라도로 12시 20분, 돌아오는 14:20분 배표를 끊었다.
가파도는 가까워서 배값이 쌌는데 들어갈 때는 큰배라 5,000원, 나올 때는 작은 배라 4,000원인데 할인하여 1인당 왕복 8,000원, 마라도는 왕복 15,500원(해상공원 입장료 1,500원 포함)인데 할인하여 1인당 왕복 10,000원, 짜장면 2개, 짬뽕 1개(짜장면 6,000원, 짬뽕 8,000원) 합하여 20,000원이었는데 할인하여 16,000원이었다.
두섬의 분위기는 완전히 반대였다.
가파도와 마라도를 들어갔다 나오는 배표.
간판에 소개되어 있던 탄소없는 섬을 실현해주는 전기자동차.
그런데 걷다보니 어느 도시에서나 볼 수 있는 1톤트럭도 보였는데...
가파도 안내도
가파도는 밭담의 높이도 낮은, 밭에 보리를 많이 심은 조용한 섬이어서 운치가 있었다.
보리밭 사이에 있는 길 뒤로 마라도가 보인다.
가파도에 있던 풍력발전기 2기를 다양한 각도에서 본 모습이다.
가파도에서 보였던 송악산과 산방산. 산방산은 송악산 뒤로 어슴프레 보인다.
가파도에서 본 모슬봉.
대표적인 순상화산으로 꼽힌다.
가파도의 공동묘지
가파도에 있는 내연발전소의 연혁
걷다가 만났던 선인장과 열매 백년초
가파도의 돌담과 갯강활
대한민국에서 가장 키 작은 섬 가파도는 해발고도가 20.5m로 마라도의 39m보다 낮다.
현무암과는 좀 달라 보이는 가파도의 암석.
가파도를 떠나며...
가파도를 나올 때 배는 작았는데 금방 모슬포에 도착할거라 생각하여 객실에 들어가지 않고 비닐을 쳐놓은 밖에 있었다.
그런데 파도가 높아지자 바닷물이 들이쳐서 아줌마 두 분이 앉아있던 객실로 들어갔다.
안에서도 배가 기우뚱거려 몸이 좌우로 흔들렸다.
마라도와 가파도는 승선 장소가 달다.
마라도 가는 배를 같이 타고 간 사람들도 어마하게 많았는데 나가는 사람들도 엄청 많다.
마라도에 도착했을 때 나가는 배를 기다리고 있던 줄서있는 사람들...
마라도에 도착한 사람들과 나가려는 사람들이 뒤섞여 혼잡한 부두.
마라도는 개발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2005년 갔을 때와 너무 달라져서 실망이 컸다.
짜장면 집도 많아졌고, 게스트 하우스도 생겼고, 이전에는 없던 절에, 성당에 교회까지....
이 자그마한 섬에 돌아다니는 탈 것까지 너무 관광지화 되어 정이 안갔다.
최남단비 앞에서는 예전에 같이 근무했던 샘을 만났다.
점심을 먹은 곳은 철가방을 든 해녀라는 곳으로 우리나라 최연소 해녀를 비롯한 해녀 3대가 하는 집이라고 하였다.
배가 고파서 그랬는지 먹을만 했다.
많았던 짜장면집들.
우리가 짜장면 먹은 집
마라도의 다양한 모습들.
마라도에서 본 산방산.
마라도에서 본 가파도.
최남단비 앞에서...
마라도는 북위 33도에 위치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남쪽에 있는 섬이다.
마라도의 국가기준점(삼각점)
표고 39m, 위도 북위 33도 7분 3초, 경도 동경 126도 16분 10초.
마라도를 떠나며 보았던 해식동굴.
가파도에서 나왔을 때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금방 개었다.
12코스에는 눈이 왔다고 한다.
오늘은 날이 흐려 산방산만 보이고 한라산은 안보였다.
이 글은 다음 블로그의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를 2023년 티스토리로 옮긴 것임.
'우리나라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문오름(13.1.28. 월) (0) | 2023.03.08 |
---|---|
지삿개 주상절리-정방폭포-천지연폭포(13.1.27.일) (0) | 2023.03.07 |
겨울 한라산(영실~윗세오름)(13.1.25.금) (1) | 2023.03.07 |
올레 7코스(13.1.24.목) (0) | 2023.03.07 |
올레 21코스(13.1.23.수) (0) | 2023.0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