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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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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2.3 빈-서울-김해공항-울산-함양 새벽 4시쯤 잠을 깬 뒤에는 다시 잠이 오지않아 뒤척이다 5시 30분 정도 되어 일어났다. 민박집 아줌마는 어제도 같은 방에서 잤는데 초과된 전기세가 누적되어 1년에 한꺼번에 나왔다면서 어젯밤에 씻고 왔더니 정샘과 얘기하며 펑펑 울고 있었다. 새벽에도 알레르기 때문인지, 우는 건지 코를 훌쩍이고 있어서 신경이 쓰여 잠을 더 잘 수 없었다. 챙겨 놓은 컵라면을 먹고 집을 나서는데 교회 다녀오는 민박집 아줌마와 마주쳐서 잘 있다가 간다고 인사를 하고 왔다. 빈에서는 어떻게 공항으로 가야할지 몰라서 미리 숙소 아줌마에게 물었을 때 공항가는 기차를 타면 되고, 지하철 표를 미리 2명이니까 4장을 사라고 했다. 그래서 시키는 대로 지하철 표를 4장 사서 들어갔다. 공항가는 기차를 타기 위해서는 3호선으로 갈아타야..
2011.2.2 빈(벨베데레-쓰레기 소각장-훈데르트바서 하우스-쿤트미술관) 2월 2일(수) 벨베데레 궁전-쓰레기 소각장-훈데르트바서 하우스-쿤트 미술관-자허 카페-오페라 공연 관람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을 먼저 보기 위해 벨베데레 궁전으로 갔다. 아줌마가 알려준대로 트램을 타러 갔는데 반대편에는 트램이 서는데 우리가 타야하는 쪽에는 트램이 서지 않았다. 그래서 물어물어 한 정거장을 걸어서 갔다. 정거장에 도착하여 옆의 아줌마에게 물었더니 D나 71번을 타라고 알려주었다. 그랬더니 좀 떨어진 곳에 있던 청년이 자기가 영어를 할 줄 안다면서 71번은 벨베데레 정원 쪽에 정차하고, 클림트 전시를 하고있는 상궁은 D 트램만 정차한다고 친절하게 알려 주었다. 하늘이 새파래서 사진도 잘 나오고 좋았지만 여전히 바람이 차가워서 모자를 써야했다. 곳곳에 공사 중인 궁전이 많더니 이곳도 호수 ..
2011.2.1 빈(쇤브룬-케른트너거리-슈테판사원-그라벤거리-호프부르크-발레 공연 2월 1일(화) 쇤브룬 궁전-케른트너거리-슈테판사원-그라벤거리-호프부르크궁전-데멜-발레 공연 아침부터 화장실 옆방에 묵는다는 미국에서 왔다는 교회 사람들이 얼마나 시끄럽고 부산스럽게 쿵쿵거리며 다니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우리 방에서 잤던 민박집 사장이 아침을 하러 나가면서 문을 제대로 닫지 않아서 였다. 미국에서 전도하러 왔다는 어른들이 화장실은 엉망진창이고 아침부터 시끄럽게 모여앉아 찬송가를 부르고 난리다. 먼저 쇤브룬 궁전을 보러가서 40개 방을 볼 수 있다는 그랜드 투어보다 비싼 Sisi 티켓을 22.50유로에 끊었다. 40개의 방과 황실 가구 수집관과 호프부르크 궁전의 시시박물관을 볼 수 있는 티켓이었다. 궁전에는 삼성에서 지원하여 한글 오디오 가이드도 있었는데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왜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