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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토

금각사-용안사-인화사-아라시야마(16. 1. 15)

 

16.1.15 금각사-용안사-인화사-아라시야마

 

선미에게 계속 폐를 끼칠 수 없어서 아침은 간단하게 샌드위치와 커피(서브웨이 290)로 해결했다.

먼저 버스(교토 버스카드 500)를 타고 간 곳은 금각사(400)였다.

마침 아침햇살을 받은 금각사의 모습과 호수에 비친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

셀카도 찍고...

눈으로 보기에는 좋았는데 사진상으로는 빛이 반사가 되어서 그런지 눈으로 봤을 때보다는 별로다.

두 번째는 용안사(500).

석정을 다시 둘러봐도 감흥은 별로 없었지만 유명하다니 다시 보았다.

같이 간 영희가 보지 않아서...

 

 

인화사(500)에서는 마루에 햇빛이 들어온 곳이 따뜻하여 앉아서 신전 앞 마당을 보다가 회랑을 따라서 정원을 구경하다가 여유롭게 시간을 보냈다. 매화가 피어있는 작은 정원이 있어서 발을 햇볕에 쬐며 놀다가 나왔다.

 

다음에는 대각사를 가려고 했는데 버스가 마땅치 않아서 아라시야마로 갔다.

버스로 11번 버스를 타고 아라시야마로 이동하였다.

천룡사에서는 정원 포함(600) 표를 끊고 먼저 회랑을 따라 구경을 하고 나와서 정원을 둘러봤다.

이번에는 정원을 구경한 뒤 바로 뒷문으로 나와서 죽림으로 이동하였다.

 

한국인들이 작년보다 많았고, 한국 남자애들이 있어서 셋이 같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였다.

도월교를 보고는 날씨도 춥고 하여 노무라진자로 가서 이번에는 절편 구운 것이 들어있는 팥죽과 파전(1760)을 시켰다.

커피와 따뜻한 음식으로 추위를 녹이고, 28번 버스를 타고 천룡사에서 교토역으로 이동하였다.

교토역 지하상가에서 100년 전통의 함박(동양정)을 맛 보았다.

다시 206번 버스를 타고 교토대 정문 앞에서 내려 게스트하우스로 잘 찾아왔다.

게스트하우스 바로 옆에 마침 동네 목욕탕(430)이 있어서 개운하게 피로를 풀었다.

 

이 글은 다음 블로그의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를 2023년 티스토리로 옮긴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