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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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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두라스에서 다시 과테말라로(12.1.26) 온두라스를 떠나며 국경에서... 느긋하게 아침을 먹고 코판 중앙공원을 어슬렁 거리면서 사람 구경을 했다. 오늘 일정은 온두라스에서 다시 과테말라로 넘어가는 것이다. 코판 중앙공원의 다양한 모습. 갈 곳이 마땅찮아 어제 봐두었던 기념품 가게를 들어갔다. 다양한 종류가 많았지만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없고 책갈피를 뒤적이다가 온두라스 사람들이 좋아하는 앵무새가 그려진 대나무 책갈피를 골랐는데 2.50$이었다. 좀 비싸긴 했지만 달러로 지불했는데 달러 잔 돈이 없었는지 아줌마가 잔돈을 적게 주었다. 15센트+5센트+2다임. 그래서 50센트가 아니라고 따졌더니 10렘피라를 내주었다. 큰 길에서 좀 떨어진 가게에 갔다가 마야달력과 마야 상형문자를 해석해 놓은 것과 다양한 기념품을 구경하다가 전샘이 티셔츠를 하나 샀다..
과테말라 안티구아에서 온두라스로, 코판유적(12.1.25) 새벽 4시에 온두라스가는 차를 타야한다는 긴장때문인지 어제 저녁에 숭늉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오줌이 마렵기도 해서 새벽 2시 35분에 잠이 깼다. 다행히 어제는 9시 반 정도에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에 잠은 어느 정도 잤다. 우리가 짐을 싸서 내려가니 호텔 입구를 지키는 아저씨도 막 잠이 깼는지 우리가 떠나는 걸 봤다. 이제껏 탔던 봉고 중에서 가장 자리가 불편했다. 책에는 11시쯤 국경에 도착한다고 했는데 우리는 호텔까지 잡았는데 11시도 안되었다. 날이 더워서 짜증스러운데 과테말라에서는 떠나는 사람한테 출국세를 10케찰씩 내라고 한다. 걸어서 1분 정도 거리에 온두라스 입국심사하는 곳이 있었는데 여기서는 또 입국세를 3달러를 내라고 한다. 이곳에서 들고 나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세금 장사를 하는 것 같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