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찬차라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트리니다드-산타클라라로 이동(12.2.5.일) 호텔을 나서기 전 아저씨가 오늘은 비가 온다고 하더니 정말 쏟아졌다. 마요르 광장으로 먼저 갔다가 전샘은 교회로 가고, 우리는 시립역사박물관에 갔는데 12시에 문을 연다고 하여 나왔다. 관광객들은 어제보다 많아졌는데 문을 연 곳은 별로 없고, 이른 시간이지만 칸찬차라(Canchanchara)를 찾아나섰다. 칸찬차라는 사탕수수로 만든 럼과 물, 얼음, 꿀을 섞어주는 일종의 칵테일인데 생각보다 아주 작은 잔에 주는데 가는 나무 막대는 아래에 가라앉아 있는 꿀을 저어주는 용도였다. 꿀을 섞지않고 마셨을 때는 술맛이 강했는데 꿀어 저어주고 마시니 달달했다. 그래도 술이라서 얼굴이 달아 오르는 것 같았다. 우리가 갔을 때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어서 느긋하게 앉아있다가 가야지 했는데 갑자기 단체 관광객들이 들이닥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