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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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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구아(12.1.24) 오늘도 8시 정도에 일어나 햇살이 좋아 어제 산에 갈 때 입었던 옷을 간단하게 빨아서 옥상에 널었다. 그리고 밥을 했는데 미소된장국이 너무 싱거운데다 김도 계란도 간이 별로 안되어 있어 밥먹기가 고역이었다. 결국 1/3은 남겨서 파래자반 봉지에 넣어두었다. 먼저 중앙공원에 접해 있는 대성당을 갔다. 입장료는 3케찰. 천장의 돔이 전부 무너져 둥근 틀만 남아 있었다. 중앙돔이 있던 곳은 사방에 지금도 천사 무늬가 남아 있었다. 무너진 곳을 그대로 두고 앞부분은 새로 지었는지 성당이 지금도 예배를 볼 수 있게 해두었다. 성당이 무너져 하늘이 보이고 있다. 중앙돔에 남아있는 천사상 사진을 통해 이 성당의 대단했던 규모를 알 수 있다. 두번째로 간 곳은 한참을 걸어 거의 외곽에 있는 십자가의 길이었다. 십자가의..
안티구아-파카야 화산 투어(12.1.23.월.한국 설날) 한국에서는 설날인 1월 23일 모처럼 늦잠을 8시까지 자고 빵으로 아침을 해결했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호텔 근처에 있던 지진으로 많이 허물어진 건물은 지나고, 건물 뒷편이 제재소로 이용되고 있는 교회 건물이었다. 교회 앞부분은 어느정도 남아있었지만 성인들의 조각상은 머리 부분이 없는게 많았고, 교회 뒷부분은 형체만 남고 거의 무너졌는데 제재소로 이용하고 있었다. 지진으로 무너진 교회인데 아예 출입을 못하게 막아두었다. 건물 앞부분만 남아있지만 앞쪽으로 마당도 있고 커피나무도 둘레에 심어져 있고, 꽃이 자귀나무 닮은 나무와 보라색 꽃이 피는 산타클라라가 있었던 교회. 마당 가장자리에 커피나무가 심어져 있었고, 커피가 빨갛게 익은게 있어 문질러보니 커피콩 2개가 있었다. 잎은 상록이라 가죽질처럼 느껴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