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곡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09.8.7 Exit 빙하 Exit 빙하 부근 야영장 바닥에는 이제까지 본 것보다 제일 종류가 다양한 지의류와 선태류(이끼)를 볼 수 있었다. 땅바닥을 뒤덮은 지의류와 선태류 사이사이에 키 큰 버드나무들도 많았고, 하천 주변은 버드나무 천지였다. 캐러부(순록)들은 여름에는 버드나무나 관목의 잎을 뜯어 먹고, 겨울에는 지의류나 선태류를 먹는다고 한다. 선태류는 우리나라의 이끼와 비슷했지만 지의류는 처음 보는 것들이었는데 언뜻 보기에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를 닮은 것도 있고, 산호초를 닮은 것들도 많았는데 여름이라서 건조해서 그런지 딱딱한 느낌이었다. 이번에 알았지만 우리나라에서 음식으로 해먹는 목이나 석이버섯도 지의류에 속한다고 한다. 엑시트 빙하 부근에 있는 야영장 근처에서 만난 다양한 지의류와 이끼들 무스의 똥 담자리꽃나무는 이미..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