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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영국 여행을 떠나며

이 글은 2006년 8월 영국을 다녀온 간단한 여행기인데, 다음 블로그의 폐쇄로 백업 받은 자료(다음 블로그의 앞버전인 플래닛에 있던 자료이고, 플래닛에 올릴 때는 사진도 바로 내용에 이어서 연결이 안되고 따로 올려야 했었음.)를 2023년 티스토리로 옮긴 것임.

 

 

 

여름방학에 열심히 보충수업을 끝내고 2006년 8월 8일부터 18일까지 영국을 다녀왔다.

영국은 10년전에 첫 해외여행 때 우리교육에서 패키지로 15박 16일 유럽여행 갔을 때 처음 들렀던 나라였다.

그때는 세미배낭여행이어서 하루는 자유여행 시간이 주어져서 다른 일행들이 대영박물관으로 떠날 때 용감하게 혼자서 그리니치천문대를 찾아갔었기 때문에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다.

 

이번 영국여행은 작년에 울산지리교사모임에서 '한국내셔널트러스트' 본부에서 주관한 "이곳만은 꼭 지키자"에 '울산 온산의 이진리해안(타포니군)' 을 응모해서 대상으로 받은 상품인 영국 항공권 2장이 있었기 때문이다. 

영국인 이유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이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코틀랜드와 영국의 내셔널트러스트 본부를 방문하고, 내셔널 트러스트와 관련있는 지역을 다녀와서 환경부와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 보고서를 내야한다.

 

8월 7일 밤 10시 30분에 손현*샘을 만나 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짐을 보관하고, 롯데시네마로 갔다. 

인천공항으로 바로 가는 시외버스가 새벽 2시 30분에 있어서 영화를 한 편보고 출발하기로 했기때문에...

워낙 대중매체를 통해서 많은 얘기를 들었던 "괴물"이긴 하지만 잔잔하게 재미있었다.

가족애를 다룬 영화였지만 바탕에 깔린 사회적인 문제를 접하니 영화를 보면서는 웃고, 놀랐지만 영화가 끝나고 나니 왠지 씁쓸한 느낌이 남았다.  

 

버스 운전사 아저씨의 난폭운전으로 잠을 거의 자지못하고 새벽에 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서 비싼(13,000원) 아침을 먹고(1층에 싼 음식점이 있는 것을 몰랐다), 김정*샘이 오기를 기다렸다.

 

JAL기보다는 아시아나가 조금 좌석이 편한 느낌이었는데 좌석앞에 작은 개인화면이 없는게 잘기보다 안좋았다.

잘기는 앞사람 좌석뒤에 붙어있는 개인화면으로 현재 어디를 가고있는지 수시로 확인이 가능했었는데...

그리고 앞쪽에 있는 화면도 화질이 별로 안좋아 미국갈 때 선명하게 찍었던 대권항로도 별로 잘나오지 않았다.

자다가 밥주면 먹고 하다보니 영국의 히드로공항에 도착했다.

8일 오후 1시 30분에 출발했는데 8일 오후 5시 20분에 영국 히드로 공항에 도착했다.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써머타임으로 8시간 차이가 나는데, 한국이 영국보다 시간이 빠르므로 한국에서 영국까지 4시간 정도밖에 안걸린 셈이다.

이 시차때문에 새벽에 잠을 깨면 다음에는 잠이 안들어 고생을 했다.

 

1. 출발전, 이 근처에서 기념으로 주는 수지침 볼펜도 받고, 회장님은 메일 확인하고...

 

2. 한국과 영국 사이의 대권항로

 

3. 비행기가 시베리아 상공을 지나고 있을 무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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