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롤터 공항 활주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1.15 알헤시라스, 지브롤터 어젯밤 10시에 마드리드를 출발한 버스는 새벽 6시경 알헤시라스에 도착하였다. 너무 이른 새벽이라 인포메이션도 문을 열지 않았고 해서 터미널 2층 의자에서 좀 쉬었다가 호텔을 찾기로 했는데 뜻밖에 많은 사람들이 엄청난 큰 짐을 가지고 알헤시라스에 내리는 거였다. 유럽에서 일하다가 주말을 맞이하여 아프리카 고향을 방문하는 건지 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대합실에서 조금 기다리다가 문을 연 호텔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부두 가까이에 호텔이 많다고 하여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남의 나라 그것도 생소한 도시에서 두 여자가 겁도 없이 가방을 질질 끌면서 호텔을 찾아다녔다. 우리가 처음 본 호텔은 론리 플래닛에 있는 대로 적으면 ‘이 지저분한 호텔의 객실은 70년대 재난 영화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언급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