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축구경기장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1.1.22 바르셀로나 축구 경기 관람 캄프 누 경기장 갈 때는 지하철에 정말 사람이 많았는데 특히 내 뒤에 있는 아저씨는 소리까지 지르며 심하게 밀치더니 진정이 되고 자리를 잡고 보니 배낭의 지퍼가 열려 있었다. 카메라만 큰 거 매고 있지 나한테는 돈이 없는데 그 혼란함을 틈타 소매치기를 하려고 했던 거였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나한테서 돈 냄새를 맡았던 게 아닌가 싶다. 사실 지하철을 타기 전 한국에서 환전해 간 돈이 거의 바닥이 나서 정샘 통장에 넣어둔 돈을 마침 500유로 인출하여 내 바지 안쪽에 만들어둔 주머니에 넣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다. 그리고 하도 사진을 찍을 때 렌즈를 자주 교환을 하기 때문에 광각렌즈가 들어있는 배낭의 지퍼에는 열쇠가 매달려 있었는데 채우지를 않았던 것이다. 워낙 바르셀로나 도착했을 때 숙소 아저씨.. 이전 1 다음